요세미티2 요세미티 국립공원 (계절별 전략, 핵심 뷰포인트, 하이킹 코스) 요세미티가 미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국립공원이라고들 하는데, 과연 아무 때나 가도 그 말이 맞을까요? 저는 남가주에 살면서 겨울에 요세미티를 처음 찾았습니다. 눈 덮인 화강암 협곡은 예상을 훌쩍 넘는 풍경이었지만, 동시에 아이스패치(ice patch), 즉 도로 위 결빙 구간을 만나 식은땀을 흘린 기억도 생생합니다. 계절을 잘못 고르면 절경 대신 통제된 도로만 만날 수 있는 곳, 그게 요세미티입니다.계절별 전략: 언제 가느냐가 절경을 결정합니다요세미티 국립공원은 사계절 내내 개방되어 있지만, 계절마다 접근 가능한 구역과 볼 수 있는 풍경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봄에는 시에라네바다(Sierra Nevada) 산맥의 적설이 녹으면서 폭포의 수량이 연중 최대치에 도달합니다. 브라이덜베일 폭포나 요세미티 폭포가 가.. 2026. 6. 18. 미국 서부 여행 (LA 핵심코스, 국립공원, 여행사 비교) 미국 서부 여행을 한 번만 다녀오면 충분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캘리포니아, 네바다, 유타, 워싱턴, 오리건까지 다녀왔고, 지금도 아직 못 가본 곳이 더 많습니다. 미국 서부는 한 달을 통째로 써도 다 보기 어렵다는 말이 과장이 아닙니다. LA, 서부 여행의 시작점이자 그 자체로 목적지미국 서부 여행에서 LA를 그냥 경유지로 보는 분들이 있습니다. 저는 그게 가장 아깝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직접 가보고 나서야 LA가 왜 서부 여행의 넘버원 코스인지 이해했습니다.LA가 있는 캘리포니아 남부는 아열대성 기후(subtropical climate)에 속합니다. 아열대성 기후란 연중 기온이 온화하고 건기와 우기가 뚜렷하게 나뉘는 기후대를 말하는데, LA 쪽은 특히 강수량이 극히 적은 사막 기후(de.. 2026. 5. 3. 이전 1 다음